이제 2년차가 되었다. 지금까지 한 걸 2번만 더하면 졸업할 수 있다 (hopefully...). 미국이 한국보다 편해진 거 같다. 아마 미국에 있으면 거의 집 밖에 안나가서 그런 것 같다.
올해에는 학교에서 한 연구를 NeurIPS에 내고 인턴십에서 한 걸 ICLR에 냈다. 인턴십을 다행히 잘 끝냈는데 운이 좋았다. 거의 접을 뻔 했는데 피츠버그 돌아와서 다행히 되게 만들었다. 회사나 학교에서 연구를 하면서 정말 똑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던 것 같고 미국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. 이제 내가 좀 하나? 라는 생각이 들 때 마다 뛰어난 사람들이 화이트보드에 자기 기량을 보여주면서 나에게 자기 객관화를 시켜줘서 계속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. 내년에도 똑똑한 사람들이랑 많이 일하고 배우고 싶다.
연구 주제를 살짝 바꿨다. 너무 중요한 문제고 아직 할 게 많은 분야라서 마음에 든다. 읽을 것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아서 학부 때 느꼈던 설렘을 오랜만에 느끼는 것 같다. 이 주제가 나를 다음 단계로 보내줬으면 좋겠다.
내년에는 헬스를 좀 열심히 해보고 싶다. 올해에도 나름 해보려고 했는데 자꾸 중간에 바쁘거나 인턴십 가거나 한국 돌아가거나 하면서 리셋되는 기분이다. 내년에는 아마 괜찮지 않을까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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