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퍼를 수락하고 나면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. 서류 준비할 것도 많고, 온라인 신청서 작성해야 할 것들도 많아 번거로운데, 인터넷을 보면 거절당했다는 사람도 종종 보여서 좀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.
결론은 인터뷰가 3분 이내로 끝났고 매우 쉽게 승인이 났다. 인터뷰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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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사: 지문을 등록해야 하니까 손바닥을 올려줘.
나: (손바닥을 올린다).
영사: I-20 줘.
나: (I-20을 건낸다)
영사: 너 Carnegie Mellon에 가니?
나: Yep.
영사: 가서 무엇을 공부하니?
나: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.
영사: 너 stipend 있니?
나: 내 학비랑 생활비는 모두 대학에 의해 fully funded 될거야.
영사: Your visa is approved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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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을 서서 기다리는데, 앞에 취업 비자를 얻으러 오신 분은 10분 넘게 인터뷰를 봤고 엄청 깐깐하게 물어보는 것 같았다. 내가 느낀 점은 펀딩이 있는 박사과정 학생은 가장 신분이 확실하고 안전한 지원자 중 하나이기 때문에 비자 인터뷰 때문에 겁먹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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